🍰 디저트 아틀리에

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

각자 자기 이야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. 세 번 찾아오면 이야기가 한 편씩 진행되고, 그 자리에서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집니다.

기준 버전: v1.5.58 · 2026년 9월 4일 확인

이야기는 이렇게 진행됩니다

손님은 영업 중에 무작위로 들릅니다. 특정 손님이 조건을 채우고 몇 번 방문하면, 어느 주의 시작에 그 사람의 이야기가 한 편 열립니다. 한 사람당 3화이고, 각 화마다 선택지가 셋 있습니다.

선택은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습니다. 2화의 지문은 1화에서 무엇을 골랐는지에 따라 다르게 시작하고, 선택에 따라 관계 수치·평판·멘탈·연구점수 같은 것이 함께 움직입니다. 이야기를 다 본 뒤에는 그 손님과 짧은 대화를 주고받습니다.

가게 밖에서 오는 사람들

🧮 성운채권 추심자 · 성운의 낡은 차용증

부모님이 남겼다는 8억 원의 차용증을 들고 매달 찾아옵니다. 숫자로만 말하고, 숫자 밖의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.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그 차용증의 날짜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게 드러납니다.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요.

🗝️ 태산건물주 · 태산이 지켜 온 편지

월세를 받으러 오는 건물주입니다. 장부를 붉은 펜으로 두 번 긋지 않는 사람이고, 흔들리는 테이블 다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. 이 자리에 먼저 있던 가게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.

단골이 되는 사람들

📷 윤슬기록하는 손님 · 윤슬의 쇼케이스 기록

쇼케이스를 매번 같은 자리에서 찍습니다. 사라지기 전에 남겨 두는 일을 오래 해 온 사람입니다.

🧁 민재퇴근길 손님 · 민재의 마지막 퇴근길

늘 같은 것만 시킵니다. 고르는 데 쓰는 힘이 남아 있지 않아서입니다.

지우트렌드를 먼저 아는 손님 · 지우의 트렌드 노트

남들이 좋아할 것을 먼저 압니다.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적어 본 적이 없습니다.

🎁 하린선물만 사 가는 손님 · 하린의 선물 상자

늘 남에게 줄 것만 고릅니다. 자기 몫을 고르는 일은 해 본 적이 없어서 오래 걸립니다.

조금 이상한 손님들

🍰 기현한 입 마귀 · 기현의 한 입

친구들과 몰려옵니다. 케이크는 네 조각인데 포크는 다섯 개입니다. “딱 한 입만”을 외치며 친구 접시로 포크를 뻗고, 늘 정수리의 제일 큰 토핑을 노립니다. 사장님은 그 실랑이를 판정해 주는 쪽입니다.

🥡 젤리테이크아웃 원칙주의자 · 세 걸음

무조건 포장해 갑니다. 앉지 않습니다. 그런데 문을 나서서 딱 세 걸음 뒤에 멈춰 봉투를 엽니다. 이 가게에서 유일하게 사장님에게 반말을 쓰는 손님이고, 대답이 한 단어로 끝납니다.

🎩 재영허당 괴도 · 재영의 예고장

예고장을 보내고 케이크를 «탈취»하러 옵니다. 정상 결제하고, 쿠폰 도장도 꼬박꼬박 모읍니다. CCTV에는 정문으로 평범하게 걸어 나가는 장면만 남습니다.

📊 정우가성비 계산기 · 정우의 원가율

원가 계산 채널을 보며 케이크를 삽니다. 세트에 든 냅킨 네 장 값까지 따집니다. 저울이 공인 저울인지 먼저 묻습니다.

🚶 문장이지름길 통행인 · 문장이의 지름길

가게를 가로질러 가면 11초가 절약된다는 이유로 매장을 지나갑니다. 모든 말이 초 단위 보고입니다. 쿠키 하나를 결제하는 데 8초, 인사는 1초.

🐈 랭보실패작 감정가 · 얘가 더 열심히 살았잖아요

잘 만든 것보다 어딘가 실패한 디저트에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입니다. 버리려고 둔 것 근처에서 이상할 정도로 자주 발견됩니다. 가끔은 그냥 “야옹.” 하고 끝냅니다.

슈슈출근 감시반 · 오늘 4분 늦으셨어요

가게 문 여는 시간을 재고 있습니다. 4분 늦으면 4분 늦었다고 알려 줍니다. 왜 재고 있는지는 한참 뒤에야 나옵니다.

🦝 너구리마감 1분 전 손님 · 8시 59분

늘 마감 직전에 옵니다. 3년째 “다음엔 일찍 올게요”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

🥛 밍밍심심한 맛의 미식가 · 밍밍해서 다행이야

강한 맛을 피해 다닙니다. 맛 평가 수첩을 들고 다니며, 밍밍할수록 점수가 높습니다.

🍓 성진딸기 생크림만 시키는 손님 · 딸기 생크림 하나요

스물셋부터 일흔여덟까지, 같은 케이크만 시킵니다. 자리도 늘 창가입니다.

👟 유진2km가 부족한 손님 · 2km

딱 2km가 모자라서 여기까지 걸어옵니다. 무엇을 채우려고 걷는지는 본인도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.

🎀 우이마음을 맛으로 그리는 일곱 살 · 우이의 마음 맛 지도

오늘 기분을 맛으로 골라 옵니다. 슬픈 날에는 슬픈 맛을, 괜찮은 날에는 괜찮은 맛을 시킵니다.

👩‍🍳 직원주방의 두 번째 손

손님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가진 사람입니다. 마감 뒤 혼자 남아 고친 레시피를 들고 옵니다. 언젠가는 자기 이름을 건 메뉴 이야기를 꺼내고, 그건 언젠가 나갈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.

이야기 손님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손님일 뿐, 매출에서 특별대우를 받지 않습니다. 관계가 좋아져도 가게가 저절로 잘되지는 않습니다. 숫자는 여전히 계획과 재고와 가격이 만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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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언제 오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 몇 주쯤 운영하다 보면 낯익은 얼굴이 생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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